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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1루수 도전,대표팀 거포 1루수 계보 이룰까

야구 천재로 불리는 케이티 강백호는 2020 시즌 주전1루수로 개막을 맞이한다. 서울고 시절부터 투수와 포수로 두각을 나타냈고 2018년 프로 입단 후 줄곧 외야수로 활약하던 강백호 선수는 올해 이강철 감독의 팀 전력 극대화를 복안에 따라 1루 미트를 끼게 되었다. 전지훈련때만해도 테스트 성격의 1루수 수비를 준비 하였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을 준비하는 시간이 늘어나자 강백호 선수의1루수 수비가 결정되었다. 강백호 선수의 도전은 한국 프로야구의 미래와도 맞물려있다. 강백호 선수는 프로 데뷔 이후 2년간 공격력 만큼은 확실히 검증 되었다. 데뷔 첫해 2할9푼의 타율과 29홈런 타점 84로 신인왕에 등극 하였고,2년차인 2019년 시즌 3할3푼6리의 타율과 홈런 13개 65타점으로 2019 프로미어12 대표팀에 승선하기도 했다. 방망이 능력만 볼 때는 국가대표에서 당장 주전 선수로 도약 할 수도 있었지만 약간은 불안한 외야 수비력 탓에 조커 역할에 만족해야 했다. 국가 대표팀은 외야진은 포화 상태인 반면 상대적으로 1루수는 세대교체가 늦어지고 있다. 지난 3월 한국야위원회가 발표한 도쿄올림픽 사전 등록에 포함되어 있는 1루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 키움 히어로스 박병호 선수 한화 이글스 김태균 선수 두산 베어스 오재일 선수 기아 타이거스 김주찬 선수 그리고 탬파베이 최지만 선수 등 6명이다.이중 메이저리거인 최지만 선수를 제외하고 나면 모두 30대 중후반의 노장들 이다. 국민 타자인 이승엽이후 주요 국제대회 줄곧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 선수와 키움 히어로스의 박병호 선수가 주전 1루수로 출전 하여 왔다. 지난 해 홈런왕 히어로즈의 박병호 선수의 파워는 여전하지만 계속해 그에게 기대고 있을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김경문 국가대표팀 감독도 준우승으로 마무리한 2019년 프로미어 12대회후 히어로즈의 박병호 선수의 대체자를 두고 고민을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메이저리거인 최지만 선수 이지만 올림픽에 현역 메이저리거가 출전이 가능 할지는 미지수 이다. 케이티 이강철 감독은 우선은 무게감 있는 1루수의 부재를 해결하고자 강백호 선수의 포지션 변경을 선택하면서 한국 프로야구의 앞날까지 고려했다. 케이티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 선수가 1루수를 보게 되면 국가대표야구팀에도 좋은 일 이라며 상대적으로 외야수 젊은 선수가 많이 있지만 내야수는 그렇지 않다며 강백호 선수의 1루수 변경을 설명하였다. 선수 개인과 팀을 위한 사령탑의 설명에 강백호 선수도 수긍을 하였고 1루수를 준비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짧은 만큼 두 배 세 배의 땀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29일 와이번스와 인천 연습경기에는 왼손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수비 훈련만큼은 경기전 훌륭히 소화했다. 케이티 박정환 수비코치는 1루 수비 훈련을 하려고 누구보다도 일찍 훈련에 나와 열심히 훈련하는 열정을 보인다며 야구 지능이 뛰어 난 만큼 포지션 변경에 따르는 부담도 없고 강습타구에도 두려운 모습을 보이지 않은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케이티 박정환 코치는 자체 청백전보다 팀간 연습경기에서 수비가 더 좋다며 아직은 상황에 따라 약간은 부족한 부문이 보이지만 적응력이 남다르고 열심히 노력 하는 만큼 경험을 더 쌓으면 훌륭한 거포 1루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