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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강정호 결국 국내 복귀 키움 입단 절차 위해 상벌위 요청

 결국 강정호가 국내 복귀를 준비한다. 강정호가 국내 복귀를 위해 한국야구위원회에 징계와 임의 탈퇴를 문의했다. 그는 음주운전에 의한 한국야구위원회에 상벌위 우선 개최를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어로즈 구단을 통한 국내복귀를 준비하기 위해 징계 수위를 알기 위함으로 알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9일 선수의 복귀 의사를 확인했다며 상벌위를 먼저 열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논의 중이라며 선수는 현재 임의탈퇴 신분이라고 말했다. 자유계약 신분이 아닌 선수가 해외에 나가면 예외 없이 임의탈퇴가 된다. 임의탈퇴 해제는 구단과 선수가 협의해 한국야구위원회에 신청하고 야구위원회 총재가 승인해야 한다. 강정호 선수가 국내로 복귀하려면 무조건 친정팀인 히어로즈와 입단계약을 먼저 해야 한다. 강정호 선수 측은 상벌위 징계 결과를 확인 후 히어로즈 구단과 복귀를 위한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정호 선수는 롤러코스터와 같은 야구 인생을 살았다. 국내 최고점을 찍고 메이저리그에 진출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 주었으나,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고 집행유예를 받았다. 그 때문에 미국 취업비자를 받지를 못했다. 약 2년을 거의 허송세월하고 어렵게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지만, 기량을 회복하지 못했고 결국 방출되고 말았다. 결국 히어로즈 복귀는 강정호 선수의 마지막 선택인 것이다. 그렇지만 국내 복귀가 바로 이루어질 수는 없을 듯하다. 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중징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자격정지 1년이 예상되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돌아오기를 원하기 때문이다. 강정호 선수는 메이저리그에 복귀하기 위해 최근까지도 몸을 만들고 준비를 하였으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듯하다. 강정호 선수는 2014년까지 전 넥센 히어로즈에서 활약했다. 국대 거포 유격수였다. 2014년 말 포스팅을 거쳐 피츠버그 파이러츠로 이적했다. 당시 포스팅 금액은 한화 약 60억 원이었다. 강정호 선수는 첫해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2015년 2할 8푼 7리 타율에 15홈런 58타점으로 내야수로는 훌륭한 타격 능력을 보여 주었다. 2015년 9월에 무릎 수술을 받는 큰 부상을 당하기도 했지만 2016년에  복귀 존재감을 보여주었다. 2016년 2할 5푼 5리 타율에 21홈런 62타점으로 한 방이 있는 내야수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2016년 12월 국내 있던 중 매우 큰 음주운전 사고가 나면서 인생의 항로가 바뀌었다. 중앙선을 넘은 차가 충돌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수사 중 음주운전 경력이 있었던 것이 추가로 나타났으며 결국 정식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결국, 이 사고로 취업비자를 받지 못하고 2017년을 통으로 날려 보내고 천신만고 끝에 2018년 4월 말 미국 취업비자를 받고 미국으로 떠났다. 2018년 시즌 막판 메이저리그에 복귀했으나 3경기 출전이 전부였다. 2018년 시즌을 마친 뒤 피치버그하고 1년 재계약에 성공했지만 2019년 시즌 뚜껑을 열자 결국 2년간의 시즌 공백은 너무 컸다. 결국, 1할 6푼 9리의 타율에 10홈런 24타점으로 장타 능력은 보여주었으나 185타석에 삼진 60개로 부진했다. 결국, 2019년 8월 팀에서 방출됐다.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결국 취업비자가 문제가 되었다. 개인훈련을 하면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탐색하기도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한때 밀워키 트리플에이팀에서 훈련을 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강정호 선수는 국내로 복구하면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 오승환과 임창용 또한 2015년 말 전지훈련 도중 해외 원정 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법원은 1,0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당시 한국야구위원회는 국내복귀 할시에는 시즌 144경기 중 절반인 72경기 출전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임창용은 타이거즈에 입단했고 오승환은 라이온즈에 2019년에 복귀했다. 임창용은 타이거즈에 입단 후 징계를 소화하고 타이거즈에서 은퇴했다. 라이온즈 오승환은 일본팀에 있을 때 처분을 받았고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다 국내 복귀 후 출전정지 중으로 징계 중이다. 강정호 선수 역시 리그 명예실추가 적용될 것 같다. 그렇지만 법원의 판단처럼 강정호의 죄는 앞선 오승환이나 임창용의 경우보다 중하다고 본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음주운전의 경우는 무관용이 원칙이다. 한국 야구위원회는 상벌위원회 개최를 고민 중으로 징계 수위는 상벌위에서 결정된다. 히어로즈와 계약을 하더라도 장기간 출전정지는 필연적이다. 히어로즈에는 김하성이라는 국내 최고의 유격수가 버티고 있다. 김하성은 올 시즌을 무사히 끝나면 미국 무대를 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