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프로 통산 1할 타자에 뜨거워진 와이번스 로맥
야구사랑소장수
2020. 6. 23. 17:49
비록 연습경기이나 시즌과 같이 준비한다
와이번스 외국인 강타자 제이미 로맥이 타격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27일 와이번스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8회말 원아웃에서 두산 함덕주에게 초대형 홈런을 때려냈다 비거리 136미터의 좌월 스리런
홈런이었다
연습경기가 21일 시작된 뒤 연일 연습경기 마다 불방이를 휘두르고 있는 로맥이다 연습경기 4경기에서 16타수중
7안타에 2홈런 6타점을 올리고 있다 첫 연습경기인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도 이승호에게 홈런을 때려낸 로맥이다
로맥의 생산력은 홈런공장이라는 와이번스에서도 손에 꼽히는 타자이다 다음달 어린이날 개막을 앞두고는 더욱더
스윙이 매서워지고 있다
28일 인천 와이번스행복구장에서 로맥은 염감독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했다
최근 로맥의 뜨거운 방망이감을 염감독에게 덕으로 돌린 것이다 감독님이 타격 할 때 배트의 손의 위치를 조금만 바꿔보라고
2년 전부터 조언을 해주었다고 작년에도 노력은 해보았으나 뜻 대로 되지않았고 결과 또한 좋지 안았다고 그렇지만 올해는
감이 좋다고 지금까지 결과도 좋다고 활짝 웃었다
염경엽 감독은 1991년 태평양에 입단 2000년까지 프로선수 10년 생활 동안 타율이 0.195에 5개의 홈런을 기록 했다
그렇지만 로맥은 염 감독님의 현역때의 통산 타율이 중요한것 같진 않다 중요한건 염경엽 감독이 방향을 제시해 주고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떻게 소화를 해서 얼마나 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인지 중요하다 생각이 많았는데 내 것으로 만들면서
결과까지 따라주니 행복하다고 말했다 로맥이 말한것과 같이 현역때의 성적이 지도자로서의 역량과 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프로에서 레전드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지도자로의 성공을 의미 하는 것은 아니다 염 감독은 넥센 감독 시절부터 맡았던 팀
들을 모두 가을야구로 이끈 명감독이다 와이번즈의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인 2018년때는 단장으로서 조력자의 입장을
훌륭히 해내기고 했다
이번 연습경기에서 로맥의 좋은 점은 홈런이 좌투수를 상대로 뽑아낸 것 이다 지난 시즌 우투수나 언더투수 상대 타율이 좌투수
타율이 낮았을 뿐 아니라 홈런 또한 28개중 우투수16개 좌투수7개로 좌투수 상대로 좋지 않은 것이 사실 이었다 타석에서 스텐스의 위치를 조금 변화를 주고 좌완을 상대로 노림수를 지난해와는 조금 다르게 변화를 주고 있다고 로맥은 말했다
염경엽 감독을 비롯한 모든 코치들의 격려도 로맥의 방망이에 힘을 주는 요인들이 되고 있다 더욱 와이번스는 올시즌을 준비하면서
타자들에게 타격 준비를 빨리하여 앞쪽 타이밍에 방망이를 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로맥은 염 감독님이나 박경완 수석코치
이진영 타격코치가 조언하는 대로 열심히 따라 가고 있는데 그것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어제 6회에 땅볼을 쳤을때도
박경완 수석코치님 타격 타이밍 자체는 좋았다고 너무 걱정말라고 해서 다음 타석에서 같은 타이밍에 나갔는데 그게 홈런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비록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로맥은 모든 루틴과 마음가짐을 정규시즌과 같은 자세로 나가고 있다 로맥은 데이터팀에게 받은 자료를
분석하고 확인하고 계획을 짜서 타석에 나선다 지금은 정규시즌처럼 한가지씩 노력중이라고 한다 로맥에게 올 시즌 홈런 목표를
묻자 그는 홈런을 많이 치면 좋지만 35개 라고 이야기하며 타석에 설때마다 타구를 최대한 멀리 그리고 라인 드라이브로 보낸는
것만 생각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