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한국 프로야구 감독들의 현역 커리어 순위는
야구사랑소장수
2020. 5. 5. 13:40
올 시즌 피 말리는 경쟁을 펼칠 10개 구단 감독의 면면은 다양하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겨우 4 경기만 뛰고 은퇴한 선수도 있고 전설 급 성적을 거두고 은퇴한 투수 출신과 주로 대타 요원으로 프로생활을 마감한 선수 모든 야구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강타자로 명성을 떨치던 선수도 있다. 2020년 시즌 개막을 맞이하여 10개 구단 감독들의 현역 시절 커리어로 순위를 매겨봤다. 결코 현역 때 성적이 감독의 성적으로 연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현역 시절 무명 선수가 훌륭한 지도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더욱 흥미를 갖게 된다. 10위 삼성 라이온즈 허삼영 대구중 대구상고를 나온 허 감독은 1991년부터 1995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국 프로야구 통산 4경기 0승 0패 15.43의 평균 자책점으로 우승 경험 또한 없다. 고교 시절엔 강속구 투수였으나 고질적 허리 부상이 발목을 잡아 조기 은퇴. 9위는 엔씨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 동래고 동아대 졸업 1997년부터 2003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소속. 한국 프로야구 통산 143경기 2할 2푼 1리의 타율 5 홈런 26타점 우승 0회. 동아대 시절 애틀랜타올림픽에 출전하기도 했으나 입단 첫해 양쪽 무릎을 수술 후 2군을 전전. 2003년 캠프에서 국내 팬에게도 잘 알려진 대마신 사사키에게 홈런을 치기도 했으나 그해 10월 롯데 자이언츠에서 방출. 8위 허문회 롯데 자이언츠 감독 부산공고 경성대 졸업 엘지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 선수 생활. 한국 프로야구 통산 523경기에서 2할 6푼 9리의 타율 20 홈런 129타점 우승 1회. 1994년 엘지 트윈스 입단 후 기대를 모았으나 신인 서용빈 선수에게 1루 주전 자리를 내주고 1999 시즌에는 78경기에서 3할 1푼 1리를 기록 주로 좌타 대타 요원으로 활약. 7위 에스케이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 광주제일고 고려대 졸업 태평양 돌핀스와 현대 유니콘스에서 활약. 한국 프로야구 통산 896경기에서 1할 9푼 5리의 타점과 5 홈런 110타점 83 도루 우승 2회. 거의 현역 시절 1할 후반에서 2할 초반대 타율을 기록. 유격수 수비에서는 90년대 최고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 94 시즌에 119경기에서 한 시즌 8개로 유격수 최소 실책을 기록하기도 96, 97 두 시즌은 안타 없이 도루만 3개를 기록하기도 51타석 무안타는 최다 연속 무안타 기록. 6위 키움 히어로즈 손혁 감독. 공주고 고려대 졸업 엘지 트윈스 해태 기아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에서 선수 생활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7경기에서 36승 31패 탈삼진 276개, 평균자책점 4.07 완투승 1회 우승 0회 박찬호 선수와 공주고 동기이다. 98년 99년 시즌 2년 연속 10승 달성 2000년 해태로 트레이드 후 은퇴 선언 복귀했으나 별다른 활약 없이 선수 생활을 마감 정교한 제구력으로 부족한 구속을 만회한 선수이다. 5위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 신일고 단국대 졸업 90년부터 2001년까지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한국 프로야구 통산 828경기 2할 3푼 5리의 타율과 9 홈런 157타점 12 도루 우승 1회. 두산의 원클럽맨으로 90년대를 대표한 수비형 포수 입단과 함께 김경문 감독과 조범현 감독을 제치고 주전을 차지하며 박현영 선수 이도형 선수 등과 포수 왕국을 구축했다. 95년 한국시리즈 2, 6차전에서 적시타로 우승을 견인하기도 군기반장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4위 엘지 트윈스 류중일 감독. 경북고 한양대 졸업 87년부터 99년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 한국 프로야구 통산 1095경기 2할 6푼 5리의 타율과 45 홈런 359타점 109 도루 우승 0회. 삼성 원클럽맨으로 90년대를 주름잡은 명 유격수. 고교 시절 부산고를 상대로 잠실구장 1호 홈런의 주인공. 김건우 박노준의 선린상고를 청룡기와 봉황대기 결승에서 꺾기도. 강기웅과 이루었던 키스톤 콤비는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87년 91년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 한국시리즈 세 번의 준우승 경험만 있다. 선동열에게 홈런 두 개를 쳐낸 4명 중 한 명으로 하나는 만루홈런이다. 91년 첫 포스트시즌 4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이기도. 2000년 삼성 라이온즈 선수로는 처음으로 은퇴식을 치렀다. 3위 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 충남중 북일고 졸업 1987년부터 2004년까지 이글스에서 활약. 한국 프로야구 통산 482경기 120승 118패 24세이브 11 홀드 1344 탈삼진 3.54의 평균자책점과 함께 60 완투승 16 완봉승 우승 1회. 이글스에서만 활약한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으로 동아대를 중퇴하며 야구와도 멀어졌지만 1987년 빙그레에서 연습생으로 야구 인생을 다시 시작하며 1990년 13승 9패로 정상급으로 자리잡음 94년 16승으로 다승왕 경쟁을 벌이던 중 교통사고로 시즌을 접은 후 후유증에 시달리며 이후로는 한 번도 10승을 하지 못함 98년 계투로 나와 2,26의 평균자책점으로 부활했다 프로 통산 다승 19위 탈삼진 14위 소화 이닝 6위 완봉승 7위. 2위 이강철 케이티 위즈 감독. 광주제일고 동국대 졸업 타이거즈와 라이온즈에서 선수로 활약 한국 프로야구 통산 602경기 152승 112패 53세이브 33 홀드 1752 탈삼진 3,29의 평균자책점 65 완투승 18 완봉승 우승 5회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잠수함 투수 89년 데뷔하면서부터 15승으로 팀 우승에 기여하며 1989년부터 1998년까지 10년 연속 10승 100 탈삼진 150이닝을 소화하기도 1995년 이승엽에게 데뷔 첫 홈런을 허용하기도 1996년 한국시리즈에서 2승 1패로 최우수선수상 수상 선동열 조계현 이대진 등과 막강 왕조를 구축 통산 다승 3위 탈삼진 2위 이닝 3위 완봉승 5위 피홈런 3위. 1위는 맷 윌리엄스 기아 타이거즈 감독 샌프란시스코 클리블랜드 애리조나에서 선수 생활 메이저리그 통산 1866경기 2할 6푼 8리의 타율과 378 홈런 1218타점 1878안타 53 도루 우승 1회. 메이저리그 정상급 3루수로 화끈한 장타력을 자랑하기도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4회 1990년 내셔널리그 타점왕 94년 내셔널리그 홈런왕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 우승. 당시 김병현의 같은 팀 동료였음 메이저리그 올스타에도 5회 선정되기도 했다.